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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6.19. (목)

삼면경

'말 많은' 사무관 승진인사…지방청별 승진자 배정은?

◇…국세청 승진인사 가운데 직원들의 가장 큰 관심사인 사무관 승진인사가 다가오고 있는 가운데, 지방청별 승진인원 배정에 어떤 변화가 있을 것인지에 직원들의 이목이 집중.

 

통상 지방청별 승진인원 배정은 청별 6급정원, 승진명부 배수 내 현원, 청별업무량 및 난이도, 승진소요연수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실시하는데, 김덕중 국세청장 취임 후 첫 사무관 승진인사에서 각 지방청 나름의 사정을 어느 정도 감안해 줄 것인가에 관심이 쏠리고 있는 것. 

 

일선 한 6급직원은 "(작년의 경우)지방청별 승진소요연수를 비교해 볼 때 서울·중부청보다 광주·부산청이 더 빠르다고 하는데 다른 것은 차치하고 이것만 보더라도 수도권청에 더 많은 인원을 배정해야 하는 것 아닌가"라고 지적.

 

반면 비수도권청의 경우 "대전청은 지방청 중 승진소요연수가 가장 늦고 광주·대구청보다 납세자 수가 많다" "부산청은 1급청 승격에 따른 위상에 걸맞는 인원을 배정해야 한다" "영남, 호남 등 지역 인재를 골고루 등용해야 한다" 등등 각각의 사정과 여건을 내세우는 등 서로 비교우위를 주장하고 있는 모양새.

 

아직까지 올해 사무관 승진인원과 관련해서는 "지난해보다 많다"는 정도만 흘러나올 뿐, 기타 구체적인 기준 등은 이달말 또는 다음달 초순경 드러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

 

한편 최근 6년간 지방청별 승진인원 비율은 본청 22.8%, 서울청 24.8%, 중부청 16.8%, 부산청 11.1%, 대전청 7.0%, 광주청 7.0%, 대구청 7.5% 순으로 집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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