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이 9월초 사무관 승진인사를 단행할 예정인 가운데, 최근 6년간 사무관 승진인사를 분석한 결과, 서울청이 가장 많은 승진인원을 배출했고 수도권청 승진자가 전체의 64.4%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국세청에 따르면, 지난 2007~2012년까지 사무관 승진인원은 총 790명에 달했다. 연도별 승진인원 수는 2007년 181명, 2008년 120명, 2009년 113명, 2010년 112명, 2011년 122명, 2012년 142명이었다.
지방청별 평균 승진인원 비율은 본청 22.8%, 서울청 24.8%, 중부청 16.8%, 부산청 11.1%, 대전청 7.0%, 광주청 7.0%, 대구청 7.5%, 교육원 1.3%, 고객만족센터 1.6%, 기술연구소 0.1%로 나타났다.
서울청이 본청보다 2%P 가량 승진인원이 많았고, 1급청인 서울청과 중부청간 승진비율은 8%P 가량 차이가 났다.
비수도권청인 대전·광주·대구청의 승진비율은 전체의 7%대로 비슷하게 나타났지만, 대구청이 대전청이나 광주청보다 0.5%P 높게 나타났다.
주목할 만한 점은 고객만족센터의 경우 매해 2~3명의 사무관 승진자를 배출, 단일관서 기준으로 승진인원이 많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지난해의 경우 전체 승진자 142명 가운데 본청은 36명, 서울청 37명, 중부청 23명, 부산청 15명, 대전청 9명, 광주청 8명, 대구청 10명, 교육원 1명, 고객만족센터 3명으로 나타났다.
한편 국세청은 사무관 승진인사시 수도권청과 비수도권청간 업무량과 업무난이도, 청별 승진소요연수 등을 종합적으로 감안해 승진인원을 배정해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