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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6.19. (목)

삼면경

빅 관심사 5급 승진시험 변경…유·불리 놓고 '와글와글'

◇…국세청 직원들의 가장 큰 관심사인 사무관 승진인사가 9월초 단행될 예정인 가운데, 사무관 역량평가 시험방식이 지난해와 달리 객관식 시험이 추가된 것을 두고 유·불리를 따지는 논쟁이 한창.

 

요지는 지난해 '서술형 시험'에서 올해 '서술형+객관식 시험'으로 변경된 것이 '본지방청이 유리하다' '일선이 유리하다' '큰 차이 없다' 등등 근무여건에 따라 어느 한쪽이 유(불)리 함을 주장하고 있는 것.

 

일례로 "본청 직원은 업무과정에서 세법조문을 접하는 기회가 상대적으로 더 많고 기획업무를 주로 하다 보니 서술능력도 앞선다"는 게 일선 직원들의 얘기고, "일선 직원들은 퇴근 이후 시간이 많을 뿐만 아니라 시험공부를 위해 휴가도 뺄 수 있지만 본청은 그렇지 못하다"는 게 본청 직원들의 반박.

 

그런가하면 일선에서는 "업무시간이나 강도가 본지방청이 훨씬 세다는 것은 인정한다. 그렇기 때문에 승진TO도 많이 배정하지 않느냐"면서도 "그렇더라도 조직원의 사기와 화합 측면에서 적정수준을 일선에 배정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다수.

 

한편에서는 "시험방식을 변경하지 않았더라면 이런 논란도 없었지 않았겠느냐"면서 "직원들이 가장 민감하게 받아들이고 승진인사 중 가장 관심이 큰 사무관 승진시험 방식을 변경했으니 이런저런 논란이 이는 것 아닌가"라는 지적도 제기.

 

한편 국세청은 지난해 9월6일자로 142명에 대한 사무관 승진인사를 단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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