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심판원과 국세청이 그간 진행해 온 부처간 교류인사 폭을 확대키로 합의함에 따라, 이달 1일자로 일대 일 맞교환 형식의 과장급 교류인사에 이어 5일자로 다시금 일대 일 형식의 과장급 교류인사를 단행.
양 기관은 앞서 심판원 소속 김봉옥 2조사관과 국세청 소속 최시헌 공주세무서장을 맞교환했으며, 이번 4일자 인사를 통해 황신권 9조사관과 유세영 제천세무서장이 1년여간 심판행정과 국세행정에 대한 '실무습득'에 나설 예정.
조세심판원과 국세청의 과장급 교환인사가 1일과 5일 등 두 차례에 나눠 진행된데는 국무총리실의 인사가 다소 늦어진 탓으로, 황신권 9조사관은 금번 국세청 전입을 통해 중부청 산하 북인천세무서장으로 부임할 예정.
한편, 조세심판원과 국세청의 이번 과장급 교류인사폭은 종전 일대 일 수준에서 각 기관별 두 명으로 늘어나는 등 인사 폭을 확대하는 전기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각별한 의미가 있다고 심판원 관계자는 부언.
심판 및 국세행정 수요자인 납세자 권익증진의 품질향상 측면에서도 심판행정과 국세(과세)행정 종사자간의 활발하고 폭 넓은 교류인사가 적극적으로 이뤄져야 한다는 주장이 조세전문가들에게서 꾸준히 나왔다는 점에서, 인사교류가 앞으로 더 확대될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는 상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