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검색

구독하기 2025.06.19. (목)

삼면경

세무사계, '훈장장사 의혹은 벗었지만 포상축소 불가피'

◇…1일 안전행정부가 발표한 정부포상운영 일제점검 결과, 훈장장사 의혹을 받았던 세무사회의 포상 실상이 규명돼 그나마 실추된 명예를 다소나마 회복했다는 것이 세무사회의 분위기.

 

안정행정부는 조사결과 직능경제인단체총연합회의 경우 찬조금을 받고 후보자를 선발한 혐의로 경찰고발 및 포상운영중지 등 중징계를 취한 반면, 세무사회 등 7개단체에 대해서는 포상축소로 일단락.

 

이에대해 세무사회는 임원진에 포상이 집중된 것이 문제가 됐다는 입장으로, '훈장장사' 의혹이 해소됐다며 안도하는 분위기지만, 향후 세무사회에 대한 포상에는 상당한 불이익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

 

“일부 단체의 경우 최대 40%의 포상축소조치가 취해질 것”이라고 밝힌 안행부 관계자는 “앞으로 포상심의 과정에서 훈격 등을 고려 축소범위가 논의될 예정이며, 이들 단체의 경우 포상심의과정에서 더욱 엄격한 기준이 적용될 수밖에 없다”고 전언.

 

따라서 포상논란을 겪은 세무사회는 향후 자체 포상대상자 선정과정에서 더욱 투명·공정한 기준을 적용함으로써 논란을 없애야 하는 과제를 안게 됐지만, 포상축소로 인해 정부포상자의 경우 희소성이 가미돼 '명예'는 오히려 높아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