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1일 이창규·정구정·유재선 세무사회장 후보(기호順)가 동시에 후보등록을 실시한 이후 25일 중부지방회 투표를 끝으로 선거전이 막을 내렸다.
회장 후보들은 중부회 투표당일 여의도 한화63시티에 마련된 투표장 입구에서 막판 득표활동을 펼쳤으며, 오후 4시 선거전이 종료되자 캠프 관계자를 격려하며 선거전을 결산하는 모습.
이번 선거전에서 이창규·유재선 후보는 3선 출마를 강행한 정구정 후보를 겨냥 세무사계 혼란에 대한 책임론을 내세웠으며, 정구정 후보는 자신이 이룩한 세무사계 50년 숙원을 수성하기 위해 앞으로 2년이 더중요하다며 검증된 일꾼론으로 표심을 자극.
선거운동이 종료된 이후 심경에 대해, 이창규 후보는 “기분이 좋았다. 힘은 전혀 들지 않았고, 회원들이 원칙을 가지고 있다는 확신이 들었다. 선거결과를 낙관한다”며 자신감을 표명.
선거전 내내 경쟁후보들로부터 집중 공격을 받았던 정구정 후보는 “노 코멘트다. 선거에 대해서는 얘기를 안하겠다. 회원들의 선택을 진중히 지켜보겠다”며 결연 담담한 반응.
유재선 후보는 “행복하다. 결과에 상관없이 많은 회원들의 사랑을 확인할수 있는 자리였다”며 “좋은 결과를 기대하지만 결과를 못 얻더라도 부족한 부분을 갈고닦아 좋은 회장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언급.
향후 2년간 세무사회를 이끌어갈 세무사회장은 오는 28일 세무사회 정기총회에서 11시부터 개표작업을 거쳐 오후 1시 경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예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