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검색

구독하기 2025.06.19. (목)

삼면경

2년전 13표차 승부, 윤리위원장선거 '재대결' 결과 관심

◇…한국세무사회 윤리위원장선거가 막판 혼전양상으로 전개되고 있는 가운데, 후보 캠프들은 2년전 판세를 재분석하며 서로 당선을 자신하는 흥미로운 상황이 전개.

 

기호1번 임정완·기호2번 최원두 후보가 경합을 벌이고 있는 윤리위원장 선거는 2년전 4명의 후보가 출마해 최원두 후보가 13표 차이로 임정완 후보를 누르고 당선됐는데, 당시 득표현황을 보면 최원두 후보 1843표, 임정완 후보 1,830표, 김홍준 후보 1,438, 연규상 후보가 1,255표를 획득.

 

이같은 결과를 두고 광주출신 중부회 소속의 임정완 후보는 당시 중부회소속의 김홍준 후보가 출마함으로써 중부회 표 분산으로 이어져 낙선에 결정적인 원인으로 작용했다는 분석.

 

따라서 이번선거에서 중부회의 결집·광주지방회원들의 지지와 더불어 최원두 후보의 텃밭인 대구·부산지역을 집중 공략함으로써 당선가능성이 높다는 자체분석.

 

반면, 경남 남해출신 서울회 소속의 최원두 후보의 경우 2년전 영등포지역세무사회장이었던 연규상 후보가 출마함으로서 서울표가 분산됐다는 입장.

 

특히 김홍준 세무사의 경우 경북 청도 출신으로 영남권의 표를 오히려 잠식당함으로써 어려운 선거전을 펼쳤으나, 금번 선거의 경우 서울회와 대구·부산회의 결집으로 재선을 예상.

 

결국 금번 윤리위원장 선거는 서울회 소속 영남출신 후보와 중부회 소속 호남출신 후보의 재대결 양상으로 전개돼, 진검승부 결과에 회장 못지않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