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지난 18일부터 오는 25일까지 세무사회장·윤리위원장과 더불어 감사선거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4명의 후보중 3명이 한 후보를 겨냥 집중 공격을 하고 있어 당락 변수로 작용할지 관심사.
감사선거는 이동일·백정현·박옥만·이영근 후보(기호順)등 4명이 출마해 이중 2명의 감사를 선출하게 되는데, 백정현·박옥만·이영근 후보는 세무사계 혼란의 책임을 물어 현 세무사회 감사인 이동일 후보를 집중 비판하고 있는 상황.
실례로 소견발표에서는 이동일 후보를 겨냥 ‘집행부의 시녀감사·어용감사’라는 표현을 써가며 공세를 가하고 있지만, 세무사계는 4명중 2명이 선출되는 감사선거라는 점에서 얽히고섥힌 역학관계 등을 주목하는 분위기.
세무사계는 3:1 구도로 선거판이 형성되면서, 이동일 후보 지지층이 결집되는 반면 백정현·박옥만·이영근 후보의 경우 표 나눠먹기가 불가피해 득표율에 영향을 줄 것이라는 전망.
특히 감사 후보들의 경우 각 소속지방회·출생지별 지지선호도가 뚜렷한 것으로 전해져 4명 후보의 초 박빙 승부를 점치는 회원들이 많은 가운데, 오는 25일 중부회의 표심이 당락을 좌우할 것으로 예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