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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6.19. (목)

삼면경

반환점 찍은 세무사회장 선거, 각 후보캠프 '승리' 자평

◇… 6개 지방회순회투표로 치러지는 제28대 한국세무사회 임원선거가 18일 서울·19일 부산·20일 대구지방회를 기점으로 반환점을 돈 가운데, 이창규·정구정·유재선 후보(기호順) 캠프는 각각 각 지방회의 표심을 분석하며 ‘선전’했다는 자체 평가를 내고 있다는 전문.

 

3개 지방회의 투표율을 보면 2년전 대비 서울지역이 7.2% 감소한 반면, 대구와 부산은 각각 2.7%·8.3% 증가하면서 지역별 지지성향에 따른 득표율에 촉각.

 

기호 1번 이창규 후보측은 회원수가 가장 많은 서울지역에서 정 후보를 지지하는 젊은 층의 투표율저조로 우위에 섰다는 자평속에, 부산에서 다소 고전했으나 대구회에서는 50%의 득표를 예상.

 

기호 2번 정구정 후보측은 서울지역의 경우 전체 연령층의 투표율이 낮았던 데다 노년층 지지도 많은 만큼 표심은 개표를 해봐야 결과를 알수 있을 것이라며, 부산과 대구지역에서도 승리했다는 분석.

 

기호 3번 유재선 후보측은 서울지역에서 정 후보의 표가 분산돼 상당부분이 유 후보에게 투표 했을 것이라는 분석속에, 특히 고향인 부산에서 지지층이 결집됐으며 대구지역도 선전했다는 평가.

 

현재 서울·부산·대구지역의 유권자비율은 전체 63.8%로, 대전·광주·중부지방회 유권자 36.2%의 표심에 따라 당락이 좌우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 가운데, 이창규 후보측은 광주와 중부에서 정 후보에 비해 우위에 있다며 승리를 자신하는 분위기.

 

정구정 후보측은 지방회장이 이창규후보 지지선언을 했지만 일반 회원들의 정서는 다를뿐 아니라 일반 회원들이 정구정 후보의 능력을 평가하고 있고, 우위여부를 투표연령층을 근거로 거론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라는 입장.

 

유재선 후보는 이창규·정구정 후보의 감정싸움 여파로 불신에 따른 부동층이 확산되고 있어, 정책선거를 통해 두 후보의 표를 잠식하겠다는 선거전략을 제시.

 

향후 선거일정과 유권자수를 보면, 21일 치러지는 대전지역이 565명(5.8%), 24일 광주 542명(5.4%), 25일 중부 2,453명(25.0%)으로 세무사계는 이들 회원들의 표심의 향방에 촉각을 세우고 있는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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