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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6.19. (목)

삼면경

세무사회임원 선거, '노년층 참가율'…'세대갈등 유발?'

◇…18일 서울을 깃점으로 진행되고 있는 세무사회 임원선거와 관련 후보들간 경쟁이 날로 뜨거워지고 있는 상황.

 

특히 일부에서는 휴대전화 문자메시지 등을 통해 승리가 확실하다는점을 암시하는 내용이 회원들에게 전파 되는 상황까지 발생하고 있어 자칫하면 선거 뒤에 후유증이 생길 가능성까지 우려.

 

지난 18일 서울회 총회가 끝난 뒤 당일 저녁부터 일부 회원들에게는 '서울총회에 노년층이 많이 참석했으며, 이는 모 후보에게 유리하다' 는 것을 암시하는 듯한 내용과 함께 구체적인 득표율까지 예상하는 내용이 일부 회원들에게 문자메시지 등으로 전달됐다는 전문.

 

이를 받아 본 일부 회원은 본사로 전화를 걸어와 "이건 페어플레이가 아니다. 세무사계 내부의 분열상이 이제 세대별로 나눠지는 것 아니냐. 이런 행위는 세무사계 분열을 조장하는 것이다"면서 "굳이 말하자면 노년층이 꼭 특정인을 지지하는 것도 아닌 것으로 아는데 왜 그런 엉뚱한 행위를 하는 지 한심할뿐이다"고 주장.

 

또 다른 회원은 "그럴리는 없다고 보지만, 만약 그런 문자를 특정 후보캠프측에서 보냈다면 선거가 끝난 뒤에도 문제될 소지가 많은 사안"이라고 지적.

 

그러나 일각에서는 "이번 선거를 보면서 선거규정이 얼마나 회원들의 편의와 효율성을 외면하고 있는 것인 지 명명백백해졌다"면서 "새 집행부는 이것부터 해결해야 될 것"이라고 현 선거규정의 문제점을 비판.

 

한편, 18일 서울총회 후보소견발표때 회의장이 썰렁했던 것과는 달리 19일 부산총회에서는 회원들 대부분이 소견발표장을 채워 대조를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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