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정KPMG(대표·김교태)가 (주)이글루시큐리티, 법무법인 지평지성, 고려대학교와 업무협약을 맺고 차세대 보안대책 제시를 위한 포괄적 협력에 나선다.
삼정KPMG는 지난 13일 이비스 앰배서더 서울 호텔에서 차세대 보안대책 제시를 위한 분야별 업무협약식을 갖고 상호간 양해각서를 교환했다고 밝혔다.
이번 MOU 체결에 따라 회계감사와 법률자문, 정보보안컨설팅 R&D 등 기업 고객이 필요로 하는 다양한 컨설팅서비스를 보다 포괄적이고 체계적으로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최근 들어 기업활동을 위협하는 내·외부 위협 요인의 종류가 다양해지고 있을 뿐만 아니라, APT(Advanced Persistent Threat, 지능형 지속위협) 공격과 같이 단일 솔루션으로는 해결하기 어려운 복합적 위협이 증가하는 추세다.
이로 인해 회계, 법률, 기술적 관점에서 위협 요인을 사전에 탐지·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전사적 차원의 보안대책을 제시할 수 있는 통합 보안 프레임워크에 대한 시장의 요구도 커지고 있다.
이러한 시장상황에 발맞춰 삼정KPMG와 이글루시큐리티, 법무법인 지평지성, 고려대학교는 기존 단일 컨설팅서비스의 범위와 깊이가 확대된 종합적인 보안 프레임워크 구축의 필요성을 공감하고 이를 구체적으로 실현시키기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국내 컨설팅서비스 분야에서는 전례가 없는 것으로, 기업 활동의 위협 요인을 더욱 정밀하고 포괄적인 관점에서 차단할 수 있는 통합 프레임워크를 제시한다는 데 의의가 있다.
특히 협약체결 당사자간 원활한 정보 공유 및 협력을 통해 보다 높은 수준의 차세대 보안컨설팅서비스도 함께 개발할 예정이다.
박성래 삼정KPMG 부대표는 "정보보안 산업은 국내 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 가장 성장성이 높은 대표적 마켓"이라며 "정보보안 분야별 협력이 더욱 요구되는 현시점에서 전문 조직 간에 의미 있는 협약을 맺게 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