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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6.19. (목)

삼면경

윤창중이 몰고온 또 하나의 '과제'?-고위공직자 '節酒'

◇…'윤창중 성추문사건'은 급기야 정·관가에 절주(節酒) 분위기를 급격히 확산시킬 듯.

 

정치권은 물론 관가 곳곳에서 윤창중 사건을 계기로 고위공직자들의 '근신'이 한층 강조 되고 있는 가운데, 급기야 '금주'라는 단어가 여당의 한 중진 입에서 흘러 나왔고, 이는 곧 정가의 또 다른 관심사가 된 양상. 

 

지난 16일 김무성 의원(새누리당)은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중진 연석회의에서 윤창중 전 청와대 대변인의 성추행 파문에 대해 "공직자의 비뚤어진 생각과 행동이 만들어낸 비극이 재현돼서는 안 된다"고 밝히면서 "이번 사태를 계기로 금주를 선언하는 등의 일단을 보여줘야 한다"고 주문.

 

이는 윤창중 사건 이후 관가와 정치권에 나돌던 '금주론'이 공식적으로 거론된 순간이며, 이에 대해 대부분의 참석자들은 공감을 표했고, 이를 계기로 '금주'는 아니더라도 적어도 '절주'는 곧바로 '고위공직자 행동지침'이 돼 버린 양상.

 

 
이미 공직자들의 '골프자제'는 하나의 불문률로 굳어버린 상황에서 이제는 '절주'라는 행동지침성 과제가 하나 더 추가 됐고, 이로 인해 '애주가' 그룹에 속하는 공직자들은 또 하나의 고민을 짊어진 셈인데, 이런 상황이 향후 공직자 사교문화에 어떤 영향을 미칠 지 관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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