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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6.05. (목)

내국세

전국 세무서마다 종소세신고 총력지원체제 구축

국세청, 종소세신고 효율성제고 주력

국세청이 이달말까지인 2012년 귀속 종합소득세 확정신고납부를 앞두고 내방납세자를 위해 거서적인 신고관리체제 구축에 들어갔다.

 

부가가치세, 법인세 등 각종 세금을 신고하는 방법 중 전자신고가 대세를 이루고 있지만, 종합소득세 신고의 경우 노약자, 여성, 직장인들을 중심으로 관내 또는 인근 세무서를 방문해 신고하는 사례가 여전히 많기 때문이다.

 

이에 일선세무서는 세무대리인과 납세자들에게 신고안내문, 간담회 등을 통해 전자신고를 적극 권유하는 한편, 부득이하게 세무서를 내방해 신고하는 납세자들을 위해 신고지원시스템을 마련해 놓고 있는 것.

 

종합소득세 전자신고 비율이 87.8%(국세통계연보, 2011년 기준)에 달할 정도로 높음에도 불구하고 일선세무서 신고창구마다 내방납세자가 많은 것은 종소세 신고 방법이 어렵기 때문이다.

 

소득공제 항목이 많고 계산과정도 다른 세목에 비해 상대적으로 복잡해 대사업자나 규모가 있는 개인사업자 등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세무서를 방문해 국세청 직원이나 신고도우미의 도움을 받아 신고를 하는 경우가 상당수에 이른다.

 

종합소득세 전자신고 비율은 일선세무서 신고지원창구가 전자신고를 하도록 돼 있어 세무서를 찾은 납세자들이 이곳에서 직원이나 신고도우미의 도움을 받아 전자신고로 종소세를 신고하는 점에 비춰볼 때 순수한 의미의 비율로 보기에는 무리가 있다.

 

역설적으로 일선세무서 신고지원창구마다 종소세 전자신고를 최대한 지원하고 있어 매년 신고때마다 내방납세자들이 몰리는 상황으로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그렇지만 일선세무서들은 신고상담, 신고지원센터 등 내방납세자의 신고지원을 위해 다양한 방안을 수립해 놓고 있다.

 

특히 이달에 함께 몰려 있는 종합소득세 신고와 근로장려금 신청으로 인해 내방납세자들이 혼잡을 겪지 않도록 별도의 신고(신청)창구를 설치해 놓고 있다.

 

또한 신고상담과 민원실 및 신고지원창구에 경력직원을 배치해 신고지원에 임하고 있다. 이를 위해 세무서마다 각 과별로 인력을 동원해 소득세신고 업무에 투입하고 있다.

 

일선세무서는 이와 함께 세무대리인이나 납세자들에게 비교적 혼잡하지 않은 초기에 신고하도록 권장하거나, 아예 신고기간을 분산시키고 있다.

 

한편 국세청은 신고유형별 작성사례를 동영상으로 제작해 홈페이지에 게시함으로써 신고창구 방문없이 본인 스스로 가정이나 사무실 등에서 전자신고할 수 있도록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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