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이 이달말경 약 30여명 안팎의 규모로 서기관 승진인사를 단행할 예정인 가운데, 승진가시권에 있는 사무관들은 지방청별 승진인원이 어떻게 배정될 지에 큰 관심.
과거 승진인사에서 지방청보다 고참이 많고 업무량이 많을 뿐만 아니라 난이도 또한 높아 본청에 승진TO를 더 부여한 점에 비춰보면 올해도 이같은 기조가 유지될 것이라는 관측과 함께, 올초 인력재배치를 통해 지방청 인력을 보강했으므로 지방청에 승진TO를 더 줘야 한다는 바람이 함께 제기되고 있는 것.
수도권 지방청 한 사무관은 "지난해 지방청의 승진인원비율을 높였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본청의 비율이 50%를 넘는다"면서 "인력재배치를 통해 사무관이 더 늘었으므로 승진인원도 더 배정해야 한다"고 희망.
또다른 사무관은 "비수도권청 사무관들의 승진연수가 수도권청보다 짧다고 하는데, 업무난이도나 업무량 등을 고려해 차등을 더 둬야 한다"면서 "특히 과거 인사에서 비수도권청인 한 지방청에서 연속해서 세 번이나 특승자를 배출한 이해하기 힘든 인사행태는 시정됐으면 좋겠다"고 주장.
한편 이번 인사에서 특별승진 규모는 전제 승진인원의 20% 안팎이 될 것이라는 관측이 중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