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무사회장선거가 두 달도 안 남은 상황에서 상당수 세무사들은 이른 바 '정구정 대항마'로 누가 적합한 지에 대해 나름대로 주판알을 튕기며 가상결과를 저울질 해 보는 사례가 빈번.
선거에 관심이 많은 대부분의 회원들은 현재 거론 되고 있는 출마선언 및 출마예상자를 점검해 보면서 제각각의 인물을 비교분석하는 등 나름대로의 전망치를 산출해 보고 있는 것.
현재로서는 정구정 회장이 출마를 결심할 것으로 보는 측이 우세한 상황이며, 일각에서는 이른 바 야권단일화가 안 되면 정구정 회장에게 회장을 그대로 헌납하는 꼴이 될 것이라는 인식에 따라, 얼마 안가서 후보단일화를 위한 암중모색이 진행 될 것으로 예상.
이런 기조 속에서 벌써부터 야권단일화 조건이 일부 회원들사이에서 심심찮게 나오고 있는데, 요약해 보면 첫째 업무추진능력, 둘째 화합형, 세째 리더십, 넷째 인간성, 다섯째 지명도 등이 제시되기도.
대부분의 회원들은 이같은 5가지는 단일후보 요건의 기본이며, 이런 것을 뛰어 넘는 것은 '회를 위해 진정으로 자기를 희생할 줄 아는 사람이 현재로서는 가장 절실한 덕목'이라고 한목소리.
한 회원은 "사람에 따라 여러가지 선호 조건이 있겠지만 현재 세무사계 현안을 놓고 봤을때 업무추진능력과 회원화합을 이끌어 낼 수 있는 사람이 누구냐가 회원들로부터 상대적으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것 같다"고 진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