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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6.19. (목)

삼면경

관세청 고위직 인사, 지역안배·임용출신별 균형 돋보여

◇…관세청이 지난 22일자로 단행한 고공단 승진·전보인사에 대해 세관가는 '적절한 지역안배와 함께 임용출신에 대해서도 나름대로 균형적인 배치에 힘쓴 흔적이 보인다'면서 비교적 후한 평가.

 

공모절차가 진행중인 조사감시국장을 제외한 관세청 13개 보직국장의 출신지역별 분포는 영·호남이 각각 4명, 수도권 3명, 강원 1명 충청 1명 등 '지역안배'가 실현됐으며, 임용구분별로는 행시 10명 일반 3명으로 집계.

 

관세청은 금번 고공단 인사에서 총 4명의 고공단 승진을 시작으로, 본청 국장급 가운데 개방형 직위인 감사관을 제외하곤 전 보직을 새롭게 짰으며, 본부세관장 또한 광주본부세관장을 제외한곤 5개 본부세관장을 새롭게 보임하는 등 쇄신차원의 인사를 단행.

 

특히, 행시 기준으로는 37회가, 출생 나이를 기준으로는 69년생이 각각 고공단에 진입하는 등 젊고 유능한 인재발탁에 주력했다는 평가도 병존. 

 

이와함께, 관세청 고위직 최초로 세무대학 출신이 고공단에 발탁되는 등 국가 양대 세수기관인 국세청과 관세청 모두 공히 세무대학 출신 중용이 펼쳐진 점 또한 금번 인사의 관전 포인트.

 

한편, 금번 고공단 전보인사에서 박병진 전 대구본부세관장이 본청 자유무역협정집행기획관으로 자리를 옮기데 대해 일각에서는 의아심과 궁금증을 낳고 있는데, 일반출신 고위직인 박 기획관의 연령을 감안하자면 본청 국장 보다는 본부세관장 보임이 더 적절하지 않느냐?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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