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6월 18일 서울지방세무사회 정기총회를 시작으로 지방회 순회투표방식으로 진행되는 세무사회장 선거에 최대 5명이 선거전에 뛰어들 것으로 보여 현재로서는 다자구도 양상으로 전개될 가능성이 유력.
이 번 선거는 지난 2월 한헌춘 세무사(현 중부지방세무사회장)와 이창규 세무사(전 서울지방세무사회장)가 출마를 선언한 데 이어 손윤 세무사(세무법인 오늘 대표세무사)가 출마선언을 한 상태.
여기에 유재선 세무사(전 세무사회 부회장) 역시 오는 30일 전국 여성세무사대회에서 선거출마를 공식화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져, 정구정 현회장의 출마 가능성까지 감안하면 5명의 후보군이 형성되고 있는 상황.
세무사계는 다자구도에 대해 정구정 현 회장이 유리하지 않겠냐는 전망을 내놓고 있는 가운데, 모 후보 역시 “야권 단일화가 선거승패의 열쇠”라며 “본격 선거전이 시작되면 자연스레 단일화 논의가 불거 질 것”으로 전망.
반면 “단일화에 대해 부정적”이라고 밝힌 다른 후보는 “세무사제도 발전과 회원 권익을 위한 정책 선거가 이뤄져야 한다”며 단일화 과정이 순탄치 않을 것으로 전망.
한편, 이 번 선거는 내달 중순 선거관리위원회가 구성되며, 지방회별 순회투표 이후 6월 28일 세무사회(본회) 정기총회에서 당선자가 확정될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