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기획재정부 청와대 업무보고에서 관세청이 '국세청과의 공조강화'를 제시한 것과 관련 일각에서 '국세청과 관세청의 원활한 업무협조'에 대해 '염려'가 나오자 국세청과 관세청 공히 '여론이 너무 앞서가고 있다'면서 '이상무'를 강조.
국세청 한 인사는 "관세청과는 업무협조 차원에서 항상 '동반자'라는 인식을 하고 있는 게 국세청 직원들의 일반적인 정서로 알고 있다"면서 "업무효율을 극대화 하기 위해 노력하는 부분을 액면대로 보지 않고 무슨 문제가 생길 수 있는 것 처럼 지레 넘겨 짚고 보는 측면이 있는 것 같다"고 정리.
한 관세청 인사는 "지금 가장 큰 현안은 지하경제 양성화이고, 유관기관들이 전례가 없다시피 강력한 의지를 갖고 추진하다 보니 생소한 단어도 있고 새로운 일거리도 생기는 것 같다"면서 "(관세청이)기본적으로 어떤 기관을 불편하게 하거나 고유업무를 침해할 일도 또 그럴 수도 없다"고 단언,
한 세정가 인사는 "재정부나 국세청, 관세청, 또 금감원, 공정위 등 지하경제와 관련한 업무협조는 형식이 아닌 실질적인면에서 얼마나 잘 이루어 지느냐가 성공의 관건"이라면서 "기관간 공조를 해야하는 업무일수록 서로가 용어하나에서부터 대외발표문, 공문수발에 이르기까지 상대를 배려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