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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6.19. (목)

삼면경

"(인사는)차차 하겠다"…이미 시작된 국세청 1급인사

◇…김덕중 국세청장 취임으로 공석이 된 중부국세청장 인사가 내달 중 단행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중부청장 외 1급 인사가 내달 단행될 지 6월말 명퇴와 함께 단행될 지를 두고 세정가의 관심이 점증.

 

취임식이 있었던 지난 27일 "1급 인사는 언제 하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김덕중 국세청장은 "차차 하겠다"며 이미 숙고하고 있음을 내비쳤지만 행시27회 동기들과 선배기수(행시25회 조현관)라는 거대한 장벽 앞에 고민을 거듭할 수밖에 없는 상황.

 

중부청장 인사를 단행하는 김에 다른 1급인사도 같이 마무리하고 조직을 빨리 추스른 후 지하경제 양성화, 세수확보 등 현안업무를 안정적으로 추진해야 한다는 측면에서는 내달 중 인사를 단행하게 될 것이라는 관측이 유력.

 

그렇지만 1급인사를 하기 위해서는 본·지방청 국장, 지방청장 인사를 함께 감안해야 한다는 점에서 중부청장만 우선 발령하고 상반기 명퇴가 이뤄지는 6월말경에 전체적인 고공단 인사의 틀을 짤 수밖에 없을 것이라는 전망도 없지않은 상황.

 

세정가 한 인사는 "1급 가운데 누가 언제 용퇴를 할 것인가가 이번 인사의 핵심"이라며 "6월말로 늦춰질 경우 1급인사를 3개월새 두 번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고 그때까지 계속해서 인사로 어수선한 분위기가 이어진다는 점에서 조기에 할 가능성이 높다"고 나름의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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