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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6.19. (목)

삼면경

관세사회장 선거, '3선'은 좌절…'첫 출마' 한휘선 당선

◇…27일 서울 건설회관에서 개최 된 제22대 한국관세사회 회장 선거에서는 예상을 뒤엎고 기호 2번 한휘선 후보가 승리하는 일대 파란이 일어났다. 

 

올해 41세인 한휘선 신임 회장은 이 번 관세사회장 선거에 첫음으로 출사표를 던져 역대 최연소를 기록하며 당당히 당선된 것.

 

관세사회원들에 따르면, 그동안 선거 과정에서는 기호 3번 이병숙 후보가 압도적으로 우세한 것으로 점쳐졌으며, 한휘선 당선인측은 투표일 하루 전까지도 이병숙 후보가 한 후보를 최소 100여 표 앞서 있었던 것으로 분석. 

 

그러나 이같은 판세가 뒤집힌 것은 총회 당일 입후자들의 소견발표가 가장 많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회원들은 보고 있다.

 

소견발표에서 한휘선 후보는 시종일관 자신감 넘치고 당차게 관세사회의 개혁방안을 제시한 반면, 이병숙 후보는 기운이 없어 보이는 자세로 소견을 발표한데다 목소리조차 힘이 없는 등 열정을 보여주지 못한 것이 결정적인 패인이라는 것이 관세사계의 중론.

 

3선에 도전했던 김광수 현 회장은 나름대로 명분과 관록을 내세우며 야심차게 선거운동을 펼쳤으나 2위에도 오르지 못하는 참패를 당해 씁쓸한 퇴장.

 

이날 선거에서는 유효투표수 977표 가운데 396표를 획득한 한휘선 후보가 393표를 획득한 이병숙 후보에게 단 3표 차이로 이겼다.

 

선거 결과에 대해 다대수 회원들은 '이병숙 후보가 판세를 너무 유리하게 본 나머지 자만했던 게 아니냐'는 견해와 함께 '관세사계에도 새 바람이 불지 않을까 기대 된다'는 의견을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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