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6월로 예정돼 있는 세무사회 회장선거와 관련 '이 번선거는 예상 외로 재미 있는 이멘트가 될 것'이라는 시각이 세무사계 일각에서 고개.
현재 정구정 회장이 출마할 것이냐 아니냐 하는 문제가 남아 있긴하지만, 정 회장이 출마를 하든 안하든 선거 판도는 '합종연횡'을 비롯한 '세력연대' 또는 '업무재평가' 등 잠재돼 있던 이슈가 여과 없이 분출 될 것이라는 게 대체적인 시각.
이는 지난 3월 5일 임시총회를 거치면서 회원들의 정서가 어떤 것이냐 하는 것이 극명하게 확인 돼 있는 마당이기 때문에 회장 후보들이 거기에 맞는 선거전략을 들고 나올 것이 확실하고, 현재 출마를 선언한 인사들 면면을 볼때 결코 호락호락하지 않다는 평가도 나오고 있기 때문.
막상 선거전이 본격 시작 되면 정구정 회장이 출마할 경우, 정 회장은 이미 알려질만 한 것은 다 알려져 새롭게 인식 될만 한 것이 별로 없지만, 다른 후보들은 상대적으로 미지(未知)한 부분이 많아 본이들이 어떻게 선거전략을 꾸리고 개발하느냐에 따라 의외의 돌풍을 일으킬 수 있다는 것.
또 정구정 회장이 출마를 안 할 경우에는 '후보별 참신성과 신뢰감, 현 회장인 정구정 회장과 조용근 전 회장 등 일부 전임회장 지원을 받는 사람이 유리할 것'이라는 전망도 병존.
특히 '회원간 소통과 화합을 누가 더 슬기롭게 이끌어 낼 수 있을까 하는 대목에 회원들이 눈을 돌리기 시작 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할 것' 이라는 견해도 적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