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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6.19. (목)

삼면경

김덕중 청장 내정 '환영'…국세청 상층부 안정 '과제'

◇…김덕중 중부청장이 '박근혜정부' 첫 국세청장으로 내정 된 것에 대해 대부분의 세정가 인사들은 '세정현장을 잘 간파한 잘 된 인사인 것 같다'라는 평.

 

특히 좀처럼 심중을 내색 하지 않는 국세청 직원들도 너 나할 것 없이 '기쁨'을 스스럼 없이 표출하고 있으며, '국세청에 주어 진 짐이 너무 많은데…실망시키지 말아야 한다'는 '결기'까지 내 비치고 있다.

 

반면 조현관 서울청장이 국세청장에 내정됐을 경우 현재의 국세청 최 상층부의 '안정' 가능성이 컸다는 점에서 아쉬움을 나타내는 인사들도 적지않다.

 

바꿔말하면 '김덕중 내정'으로 인해 행시 기수와 서열 등에 따른 상층부 '대량 퇴장'이 있을 수 있으며, 그럴 경우 국세청 상층부는 말 그대로 '지각변동'이 불가피하고, '유능인재'들을 잃는 데 따른 파장을 어떻게 최소화 할 것인가가 1차 과제가 될 수 있다는 것.

 

조 서울 청장이 좀 깐깐한 면은 있지만 성품이 담백하고 공과 사가 분명하다는 점, 청렴성과 세정업무능력이 탁월하다는 점 등을 들어 '너무 아깝다'는 말까지 나오고 있다.

 

따라서 일각에서는 조 서울청장 낙마 이유로, 14일 오전 경찰청이 발표한 서울청 직원비리수사 내용에 따라 인사권자가 '도의적 책임'을 물은 게 아닌 지, 또 이현동 국세청장과 같은 영남대학 동문인 것이 부담으로 작용했고 결국 그 벽을 넘지 못한 것 아니냐는 등 다양한 해석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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