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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6.20. (금)

삼면경

경찰청장 교체 내정, '검찰과 빚어 온 갈등 때문?'

◇…유임이 유력시됐던 김기용 경찰청장이 교체될 것으로 알려져 이같은 상황이 외청장 인선에 어떤 영향을 미칠 지에 대해 관심이 집중.

 

14일 정오 무렵부터 나돌기 시작한 '경찰청장 교체' 설은 시간이 지나면서 좀더 구체화 되고 있는 형국인데, 결국 이같은 상황이 14일 있을 예정이었던 외청장 인선발표가 순연 된 원인이 된 것 가운데 하나 아니냐는 분석도 나온다.  

 

경찰청장은 행정안전부 장관이 경찰위원회 동의를 얻어 제청하는 방식으로 선임되는데, 15일 오전 경찰위원회가 열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위원회는 교수 등 학계, 법조계, 언론계 인사 7명으로 구성돼 있다. 

 

경찰청장이 교체될 경우 김용판 서울경찰청장, 강경량 경기경찰청장, 이성한 부산경찰청장 중 한명이 새 경찰청장으로 임명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 이한성 부산경찰청장(서울)이 가장 유력하다는 전문. 

 

한편 정가 주변에서는 갑작스런 경찰청장 교체설이 나오고 있는 이유가 '검찰과의 불편한 관계' 때문 아니냐는 의견도 나오고 있으며, 일각에서는 14일 아침 일찍 경찰청이 발표한 '공무원 비리사건과'의 역학관계 등 다양한 분석이 나오고 있는 형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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