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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6.19. (목)

삼면경

外청장 발표 순연, '검찰총장 때문…인선 내용은 불변'

◇…14일 오전으로 예상됐던 외청장 인선 발표가 늦어지자 그 배경에 관심.

 

청와대가 13일 차관급 인사를 발표 하면서 외청장 등 후속인사는 14일 있을 것이라고 특정 했으나 처장과 미래창조과학부 장관만 발표 되고 정작 외청장 발표는 순연되자 궁굼증이 나오고 있는 것.

 

특히 이날 인사발표도 예정됐던 오전 10시보다 20분이나 늦게 이루어졌다는 점도 궁굼증을 증폭시키기에 충분한 요소.   

 

따라서 관심의 크기 만큼이나 '왜 늦어지고 있나'에 대한 이런저런 말들도 무성한데, 일각에서는 검찰총장 인선 과정에서 '지역안배 등의 문제로 박근혜 대통령이 좀더 검토를 하고 싶어하기 때문'이라는 등 현재로서는 확인 되기 어려운 전문이 속속 답지.

 

'검찰총장 때문'이라는 전문의 골간은, 현재 지난달 7일 검찰총장 후보추천위원회가 추천한 김진태(사시 14기ㆍ경남 사천, 이하 가나다순) 대검 차장과 소병철(사시 15기ㆍ전남 순천) 대구고검장, 채동욱(사시 14기ㆍ서울) 서울고검장 등 세 명 중 채 서울고검장과 소 대구고검장이 막판 '경합'을 벌이고 있으며, 권력기관장의 지역안배 차원에서 소병철 대구고검장을 낙점하는 과정에서 '검토사항'이 생긴 것 아닌가 싶지만 대세를 그르칠만한 사안은 아닌 것 같다는 등의 해석도 등장.

 

또 정부 핵심 권력기관 중 하나인 국세청장을 비롯한 관세청장, 조달청장, 통계청장 등 검찰총장을 제외한 다른 외청장들 인선은 이미 끝났으며, 상당기간 철저한 검증과 심사숙고를 거쳐 내정 된것이기 때문에 발표지연으로 인한 인선내용 변동은 없을 것 이라는 예상이 주류.

 

현행 정부조직법상 행정부 외청은 국세청, 관세청, 조달청, 통계청, 검찰청, 병무청, 방위사업청, 경찰청, 소방방재청, 문화재청, 농촌진흥청, 산림청, 중소기업청, 특허청, 기상청, 해양경찰청,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등 17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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