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오전 현오석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열리고 있는 가운데, 대부분의 세정가 인사들은 '일단 통과 될 것으로 보이지만 생채기는 클 것 같다'는 관전평.
이는 김병관 국방부장관 후보자가 '퇴임 후 군 장비 로비스트로 활동 했다는 것을 비롯 각종 의혹에 휩싸여 있으면서도 그냥 넘어가고 있는 것에서 보듯이 웬만한 일로는 장관 취임이 불발 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보고 있는 것.
그러나 야당이 현 후보자를 '부적격자'로 단정하고 청문회를 벼르고 있었다는 점에서 제기되는 의혹의 깊이가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는 시각이 다수.
따라서 대부분의 재정부 인사들은 '어차피 취임 할 것이라면 생채기는 적게 나는 것이 좋다'면서 '특히 국가 재정정책을 책임지는 자리기 때문에 세금의혹만큼은 말끔히 해소 됐으면 좋겠다'고 희망.
그러나 이날 청문회 시작 벽두인 오전 10시 30분경부터 '아파트 다운계약서' 문제가 불거져 나와 세금문제가 도마에 올랐고, 다른 의혹들도 속속 제기돼 청문회가 순탄치 않을 것임을 예고하고 있는 상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