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서울·중부지방세무사회 회원들에 대한 회원보수교육에 앞서 부산·대전·대구·광주 등 4개 지방세무사회의 보수교육이 2월 마지막주 일제히 치러진 가운데 회장 출마예상자들의 행보가 본격화됨으로써 세무사계의 선거분위기가 고조.
지방회 회원보수교육에서는 이미 출마를 선언한 한헌춘 중부회장과 이창규 전 서울회장이 사실상 득표활동을 전개했으며, 여기에 지난 세무사회장선거에서 첫 여성후보로 출마한 유재선 전 세무사회 부회장 역시 선거운동에 뛰어든 것으로 확인.
특히 5일 보수교육에서는 서울·중부회 보수교육과 동시에 열리는 세무사회 임시총회에서의 ‘회칙 해석건’에 대한 회원들의 여론수렴 과정이 예정 된 상황.
결국 임시총회에서 '회칙해석'이 현집행부 해석대로 통과될 경우 정구정 회장의 출마여부가 공식화 될 가능성이 많다는 점을 감안하고, 현재 4명의 출마예상자가 선거운동을 시작하면 다자구도를 형성할 것 같다는 전망이 우세.
이에대해 세무사계 일각에서는 정구정 회장 출마여부에 따라 선거구도가 '합종연횡' 또는 '후보 단일화' 등을 매개로 '승부처'가 다양화 될 가능성이 많다는 분석.
한편 '회칙해석' 건과 관련 회원들의 찬·반 양론 중에는 '이유가 어디 있건 정구정 회장이 평지풍파를 일으켰다'는 주장과, '정구정 회장이 세무사계 파워맨들을 살피기 보다는 평회원들만 우대하는 바람에 반발을 사고 있는 것 같다'는 등 다양한 주장이 나와 이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