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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6.19. (목)

삼면경

잠실·송파·강동서 한자리에…제2의 ‘합동청사’ 등장

◇…올해 잠실세무서와 포천세무서 신설방침에 따라 포천서는 4월 초순경 개청 예정일을 앞두고 포천시 송우리에 임차 청사 부지가 확정됐지만, 잠실서의 경우 송파서와 같은 건물을 사용할 것으로 전망.

 

일선 관계자에 따르면 잠실서는 송파서 건물의 3층과 4층에 입주할 것으로 알려졌으며, 건물 1층과 2층은 송파서가 사용해 ‘한 지붕 두 가족’ 형태로 현재 입주 작업이 진행 중.

 

특히 송파서와 같은 부지에 위치한 강동서를 포함하면 한 곳에 3개의 세무서가 모여져 강남 합동청사에 이어 ‘제2의 합동청사’가 등장한 셈.

 

당초 현재 송파구에 위치한 강동서를 강동구로 이전하고, 강동서가 사용한 건물을 잠실서가 사용해 ‘송파서와 잠실서는 송파구에, 강동서는 강동구에’ 세무서가 위치해 제자리를 찾는 모양새였지만, 강동서 이전계획은 보류.

 

이유는 최근 박근혜 대통령의 지하경제 양성화를 위한 세무조사 확대방침에 따라 지방청에 예산이 집중돼 ‘예산집행 우선순위’에서 '강동서 이전예산'이 후순위로 밀려나면서 일어난 상황이라는 것.

 

한 일선 관계자는 “3개의 세무서가 예산문제로 인해 한곳에 위치하게 된 것은 불가피하지만 세금납부기간에 주차장 부족문제와 더불어, 원거리 민원인들도 세무서를 내방하는데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고 걱정.
잠실세무서와 포천세무서가 곧 개청되면 전국세무서는 109개에서 111개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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