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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6.19. (목)

삼면경

김보현 前대전청장 타계…'입지전적 인물 잃었다' 애석

◇…김보현 전 대전지방국세청장이 지난 21일 갑작스럽게 타계해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는 소식.

 

김 전 대전청장은 운명을 달리한 당일에도 왕성하게 업무를 볼 정도로 건강에 아무런 문제가 없었는데, 서울국세청에 들렀다가 심장마비를 일으켰고, 응급조치를 취했으나 끝내 운명을 달리했다는 것.

 

금년 66세인 그는 2005년 말 '후배들에게 길을 열어 준다'면서 명예퇴임 했는데, 퇴임식에서 "서기관 승진때 3번, 부이사관때 5번 등 승진자리를 내줬을 때를 생각하면 지금도 마음의 상처로 잘 지워지지 않는다"고 회고할 정도로 '좌절을 모르는 세무공직자'로 잘 알려져 있다.

 

따라서 그를 잘 아는 옛 직장동료, 선후배들은 '열정과 덕망을 두루 갖춘 한참 일할나이의 훌륭한 동지를 졸지에 잃었다'며 매우 애석해 하고 있다.

 

고(故) 김보현 전 대전청장은 '66년 당시 19세의 최연소 나이로 공주세무서에서 사세서기보(9급)로 국세청에 입사해 '80년 논산서 총무과장, '85년 국세청 부가세과 사무관, '90년 중부국세청 재산세과장, '94년 대전세무서장, '96년 서울국세청 조사관리과장, '00년 국세청 재산세과장, '02년(부이사관 승진) 대전청 조사2국장, '03년 동 조사1국장, '05년 4월 대전지방국세청장에 오른 입지적인 인물.

 

빈소는 대전 건양대병원 장례식장이며, 발인은 2월23일 오전 8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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