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청 산하 세무관서 자체적으로 실시되는 납세자의 날 행사가 올해에는 3월 4일 코엑스에서 열리는 본행사와 동시에 치러질 것으로 보여 일선 세무관서의 경우 행사준비가 수월해졌다며 반색.
이는 종전의 경우 중앙정부가 주관하는 납세자의 날 행사에 서울청 산하 세무관서장이 참석대상에 포함됨으로써 일선 세무관서의 행사일정이 제각각으로 진행됐었는데 올 해는 그런 불편이 없을 것이 확실해졌기 때문.
서울시내 세무서의 경우 종전에는 세무서장이 세무서에 도착해야만 행사를 치를수 있어 오전 중앙행사 이후 오후에 실시하는 세무서가 있는가 하면, 상당수의 세무관서는 다음날 행사를 치를 수밖에 없었던 상황.
하지만 올해의 경우 본행사 참석대상에 세무관서장이 제외됨으로써 본행사와 동시에 일괄적으로 세무서별 행사진행이 가능해져, 내실있는 행사진행이 예상된다는 것이 세정가의 중론.
서울시내 모 관서장은 “24명에 불과한 서울시내 세무관서장이 중앙행사에 참석함으로써 세무서 자체 행사에 차질을 빚어왔다는 점에서 바람직한 조치”라며 “이제 세무관서의 행사 수위를 높일 수 있게 돼 성실납세 분위기 조성과 직원 사기진작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