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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6.19. (목)

삼면경

경제부총리 현오석 발탁…새 정부 경제정책 보인다?

◇…현오석 KDI원장이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에 내정 된 후 경제계 일각에서는 '박정희식 경제개발 시대가 또 오는 게 아니냐'는 시각도 조심스레 나오고 있다는 전문.

 

이는 현오석 후보자의 전력을 놓고 봤을때 과거를 떠 올리게 된다는 관점에서, 박근혜 당선인의 향후 경제정책에 관한 '깊은 의중'을 어느정도 점쳐볼 수 있는 재료로 인식하고 있는 데서 비롯. 

 

현오석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는 1977년부터 시작 된 4차 경제개발 5개년 계획에 실무책임자로 참여했는데, 당시 경제기획원 경제기획국장이던 김재익 전 청와대 경제수석 밑에서 사무관으로 일했었던 것이 상기되고 있다는 것.

 

당시 김재익 전 청와대 경제수석은 '경제는 당신(김재익)이 대통령이오' 할 정도로 경제정책에 관한한 박정희 대통령의 전폭적인 신임을 받았던 인물로 알려져 있다.

 

김재익 전 수석은 1983년 10월 당시 전두환 대통령을 수행하고 버마에 갔다가 아웅산 테러사건으로 유명을 달리했으며 아직도 '김재익 경제개발철학'을 '흠모'하는 경제인이 적지않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따라서 일각에서는 '미완'이랄 수 있는 박정희-김재익 경제발전 콤비플레이를 박근혜 당선인이 현오석 후보자를 통해 완성하려 할 수 도 있다는 분석을 달고 있는 것.

 

한 경제인은 "박근혜 당선인 특유의 '지인용병'이라는 측면도 있겠으나 경제에 관한한 아버지(박정희)의 업적을 계승하고 싶은 심정이 있을 것"이라면서 "이런 점을 잘 살펴 보면 새 정부의 경제정책기조를 어느정도는 예상해 볼 수 있는 것 아닌가 싶다"고 코멘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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