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검색

구독하기 2025.06.20. (금)

삼면경

'또 탈세? 장관후보자는 납세시효도 없나'…비아냥 봇물

◇…박근혜 정부의 국무총리와 장관 등 국무위원 후보자 7명이 국회인사청문회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후보자 대부분이 부동산 투기와 탈세 등 의혹을 받고 있는 것과 관련, 세정가 뜻 있는 인사들은 또 한바탕 부동산투기와 탈세 청문회가 전개 될 가능성이 많다면서 걱정.

 

의혹을 받고 있는 후보자들은 의혹이 제기될 때마다 적극 해명에 나서고 있지만 일반 국민들 정서에는 혀를 끌끌 차며 '또 탈세? 또 부동산투기? 또 군대 안갔어?' '또 위장전입?'을 되뇌일 수 밖에 없는 상황.

 

특히 모 후보자가 20년간이나 안 내고 있던 세금을 후보자로 지면되고 난 뒤인 14일 자진해서 납부했다는 소식에 대해서는 '떼먹으려면 끝가지 버티지' '속이 너무 빤히 보인다' '장관후보가 안 됐으면 영원히 묻혔을 텐데' '그런 것도 자진납세로 봐야하나' '장관 후보자에게는 납세소멸시효도 없나보지?' 등 등 숱한 비아냥이 양산되기도.

 

한 전직 국세청 고위인사는 "국세청이 국민들보고 세금잘내라고 아무리 애를 쓰고 잘해 봐야 소위 권력주변에 있는 사람들의 탈세의혹을 보는 순간 물거품이 된다"면서 "청문회 과정에서 또 공방이 계속 될 텐데 많은 국민들이 또 속으로 분통좀 터지게 생겼다"고 아타까움을 표시.

 

또 다른 인사는 "장관 하겠다고 하는 사람이 탈세 전력이 있다면 그것 하나만으로도 사실상 자격상실"이라면서 "공직자 세금탈루혐의가 너무 자주 나오다 보니 이제 감각이 무뎌진면도 있지만 탈세나 투기문제는 쉽게 넘어가서는 안된다"고 강조.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