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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6.20. (금)

삼면경

세무사계 “어제의 동지가 오늘의 적?”-'격세지감' 실감

◇…오는 6월 세무사회임원선거를 앞두고 세무사회장 출마자의 하마평이 무성한 가운데 이창규 전 서울회장이 지난 7일 첫 출마를 선언하자 세무사계는 정구정 세무사회장과 이창규 전 서울회장의 관계를 재조명하며 설왕설래가 한창.

 

세무사계는 정구정 회장의 3선출마 여부가 화두로 부각되고 있는 가운데, 친(親) 정구정 회장 인사로 분류돼 왔던 이창규 전 서울회장의 본회장 출마선언에 대해 '사전조율이 실패한 것 아니냐'는 추측과 '사전조율작업이 전혀 없었던 것 아니냐'는 추측이 병존하고 있는 상황.  

 

무엇보다 이 전 회장이 ‘출마의 변’을 통해 ‘오만과 독선이 자리잡고 있다’고 정구정 회장을 정면 비판한 것에 대해 대부분의 세무사계인사들은 ‘어제의 동지가 오늘의 적이 됐다’며 선거전을 앞두고 나오는 이합집산(離合集散)의 한 단면을 보는 듯 하다고 평가.

 

또 지난 1월 세무사회가 이창규 전 회장을 업무침해감시위원장으로 선임하자 ‘이창규 전 회장을 세무사회가 밀어주기 위한 작업 아니냐'는 등 이런저런 분석이 나온 바 있는데, 이 전 서울회장의 ‘출마의 변’을 살펴 볼때 '결국 두 사람의 씁쓸한 결별이라고 보는 게 맡는 거 같다'는 해석도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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