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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6.20. (금)

삼면경

이상득 재판 바라보는 세정가…'권력 주변들, 타산지석'

◇…이상득 이명박 대통령 친형이 24일 재판에서 실형을 선고 받은 것을 계기로, 세정가에서는 이현동 국세청장이 인사청문회를 하기 직전 야당의원들에 의해 공격받았던 내용들을 상기하며 '인생무상' 화무십일홍'을 화두.

 

2010년 8월 이용섭 의원은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이현동 국세청장 후보자의 '초고속승진'을 거론하며, 그 배후에는 이상득 의원과 박영준 차관이 있다"고 실명을 거명하며 일갈해 관심을 모았었다. 

 

당시 이 의원은 "이 후보자는 이명박 대통령이 당선되고 난 직후인 2007년 12월에 3개월 정도 정권인수위에 파견 나갔다. 정부 출범과함께 서울국세청 조사 3국장이 되었고, 그 후 1개월만에 청와대 경제수석실 선임행정관으로 갔다. 보통 청와대에 들어가면 1년이나  2년 있는 것이 관례인데, 이 후보자는 3개월 만에 국세청에서 가장 요직으로 꼽히는 조사국장이 됐고, 조사국장 6개월 만에 서울국세청장으로 승진했다. 또 6개월만에 국세청 차장이 됐다"며 '초고속 승진' 내용을 구체적으로 열거.

 

이 의원은 이어 "이 내용을 보면 마치 이명박 대통령이 이현동 후보자를 승진시키기 위해 대통령이 된 것처럼 상상할 수 없을 정도의 고속 승진"이라고 주장했던 것.

 

세정가 인사들은 '국세청장을 역임했던 영향력 있는 야당의원이 국세청장 임명에 역할을 했다고 공언 할 정도로 세도를 누렸던 사람이 지금은 실형을 선고 받은 상황이 참 씁쓸하다'면서 '새 정부 출범을  목전에 두고 있는 싯점에서 권력주위에 있는 사람들은 모두가 리얼 타산지석으로 삼아야 할 것'이라고 충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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