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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6.20. (금)

삼면경

국세청 인수위 파견, 지역안배·능력겸비 대체적 '공감'

◇…제18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8일 정권인수 작업을 효율적으로 진행하기 위해 각 부처별 파견자를 확정하자 이들의 면면에 이목이 집중.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파견자로 선발되는 것은 공무원들에게 '출세의 보증수표'로 받아들여지는 분위기 탓에 인수위 구성 전부터 각 부처별로 과연 누가 파견대상자가 될 것인가에 관심이 집중됐던 상황.

 

국세청의 경우 지난해 조직개편을 통해 신설된 중부청 조사4국장을 맡고 있는 임경구 국장과 국세청 첨단탈세방지센터TF를 이끌었던 남판우 과장으로 낙점되자 "두 사람 모두 행시출신으로 기획력이 탁월할 뿐만 아니라 국세행정에 대한 안목이 뛰어나 새정부의 국세행정 방향을 설정하는데 적합한 인물"이라는데 공감하는 분위기.

 

당초 국세청 안팎에서는 전례를 감안할 때 '이번에도 서울청 조사3국장이 파견자가 될 것인가'에 관심을 집중하는 모양새였지만, 막상 중부청 조사4국장으로 뚜껑이 열리자 다소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면서도 파견자 면면을 보고는 대체로 수긍하는 모습.

 

특히 이번 인수위 파견 임경구 국장과 남판우 과장은 모두 행시 출신에다 '61년생, '70년생으로 나이가 젊은 것이 특징이며, 본․지방청에서 기획 및 세무조사를 비롯해 국세행정 주요업무의 흐름을 잘 파악하고 있는 인물들이라는 평가.

 

인수위 파견 국․과장을 경북(영덕)과 전남(순천) 출신으로 균형을 맞춘 점, 임경구 국장의 경우 이명박 정부 초기 대통령실 민정비서관실 파견을 다녀온 점 등도 하나의 특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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