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안철수 전 대선후보가 캠프 해단식에서 '소극적 문재인 지지'를 한 것에 대해 세정가에서는 다양한 해석을 내 놓으며 '박근혜 승리가 확실하다'는 여론이 점증.
따라서 문재인 후보가 당선 되면 세정방향을 비롯한 국세청 인적구도에 충격적인 변화가 올 수 있다고 보고 나름대로 극과 극의 예단을 해 보던 일부 세정가 인사들은 일단 안도하는 표정.
이와함께 '문재인과 안철수 는 절대로 감동적인 단일화를 이룰 수 없었으며, 그 이유는 문재인 후보가 후보직을 결코 내 놓지 않기로 처음부터 작정 돼 있었기때문'이라고 풀이.
그 행간에는 문재인 후보의 경우 '설사 이번 대선에서 이기지 못하더라도 노무현계를 주축으로한 강력한 야당으로서 영향력을 계속 유지하려는 복선도 있었던 같다'면서 '만약 안철수로 단일화 돼서 안철수가 성공할 경우 노무현계는 물론 민주당 전체가 파탄될 가능성이 많다고보고 애초부터 양보는 없었는데 정치초년 안철수 씨가 당한 격'이라는 것.
어쨌거나 국세청으로서는 '문재인 대통령'보다 '박근혜 대통령'이 반가운 현상이 될 거라는 게 일반적인 견해인데, 벌써부터 세정가 일각에서는 박근혜 대통령하에서의 국세청 인적구도를 나름대로 그려보기도.
대부분의 세정가 인사들은 '박근혜 후보가, 대통령이 되면 반드시 탕평인사를 하겠다고 누누히 강조해 온 만큼 고른 인재기용이 가시화 되지 않게나'라고 예단하면서 '그러나 지금 당장은 TK를 제외하면 인재풀이 빈약해 획기적인 탕평인사를 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견해도 피력.
또 국세청장 외부영입은 절대 없을 것으로 보고 있으며, 현재의 국세청 내 인적질서가 유지 되면서 '안정'에 촛점이 맞춰 질 것으로 전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