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말, 55년생 고위공무원단의 돌연 명퇴 소식이 전해진 이후 '명퇴강요'라는 부정적 시각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명퇴서를 제출한 3인이 세무사회 주관의 국세경력세무사교육에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
명퇴 한 서국환 전 광주지방국세청장, 신재국 전 중부청 조사3국장, 장성섭 전 중부청 납세자보호관은 지난달 24일 개강한 국세경력세무사교육에 참석, 명퇴이후의 행보를 일찌감치 시작.
교육에 참여중인 모 인사는 "55년생의 명퇴 파동 이후 이들에 대한 동정론이 확산되고 있다"며 "교육참석자들 사이에서는 국세청 명퇴제도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오가고 있다"고 전언.
특히 교육참석자들이 대부분 명퇴를 앞두고 있다는 점에서 '남의 일이 아니다', '명퇴제도에 대한 재정비가 필요한 것이 아니냐' 등 명퇴제도의 '아쉬운 부분'에 대한 푸념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는 전문.
세무사회 주관으로 지난달 24일 개강, 오는 16일까지 진행되는 국세경세무사교육은 주말반으로 편성돼 현직의 명퇴예정자들의 근무에 영향이 없도록 운영되고 있으며, 금번 교육은 역대 최대 인원인 191명이 교육에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