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무사제도 발전과 회원권익신장을 목적으로 한 ‘세무사미래포럼’이 오는 19일 발족될 것으로 보여, 포럼의 향후 활동방향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가운데 내년 세무사회 임원선거와 맞물려 모종의 역할을 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
세무사미래포럼은 세무사회장 및 고시회장 출신과 서울 일부지역세무사회장, 여기에 지난해 세무사회장선거에 출마한 인사까지 원로·소장파 등 각계의 세무사가 두루 참여할 것으로 보여, 세무사제도발전에 일익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
하지만 내년 세무사회장 등 임원선거가 예정돼 있다는 점에서 세무사미래포럼이 선거과정에 일정부분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예상과 함께, 일각에서는 더 나아가 차기 세무사회장 후보를 내세우는 역할까지 염두해 볼 필요가 있다는 시각.
이러한 이면에는 내년 세무사회장 선거에 이창규 세무사가 일찍이 출마행보를 보이고 있는 반면, 경쟁자가 보이지 않고 있어 '反 이창규 세력'의 규합움직임이 감지되고 있다는 점과 조세포럼에 참석한 인사들의 일부가 세무사회장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는 점이 한 몫.
이에대해 포럼에 참여예정인 모 세무사는 “순수한 세무사 제도발전을 위한 모임”이라며 확대해석을 경계했지만, ‘세무사미래포럼’이 향후 세무사회 운영방향과 선거과정에서 상당한 역할을 할 가능성도 있다는 게 세무사계 일각의 시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