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세계 공인회계사를 대표하는 국제기구인 국제회계사연맹(IFAC)의 이사에 주인기<사진> 공인회계사가 선임됐다.
주인기 공인회계사의 IFAC 이사 선임은 한국인으로는 처음이며, 이로써 회계관련 제기준 제정기구인 IFAC 내에서 우리나라의 입지가 크게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공인회계사회는 지난 15일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개최된 '2012 국제회계사연맹(IFAC) 평의원회'에서 주인기 공인회계사가 한국인으로는 최초로 IFAC 이사에 선임됐다고 16일 밝혔다.
주인기 IFAC 이사의 임기는 내년 1월1일로부터 시작되며 3년이다.
주인기 IFAC 이사는 지난 2002년부터 한국공인회계사회 국제부회장으로 국제무대에서 활동해 왔다.
아시아․태평양지역 회계사단체를 대표하는 아․태회계사연맹(CAPA) 회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한국공인회계사회가 개최하게 될 '2015 CAPA 서울 컨퍼런스' 조직위원장을 맡고 있다.
IFAC는 127개국 167개 회계전문가단체를 회원으로 두고 있는 전세계 공인회계사를 대표하는 국제기구다.
국제감사기준, 국제윤리기준, 국제공공부문회계기준 등 회계관련 제기준에 대한 독립적인 제정기구이며, IFAC의 이사회는 회장과 21명의 이사진으로 구성돼 있다.
주인기 공인회계사의 IFAC 이사 피선으로 세계회계업계에서 우리나라의 입지가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강성원 한국공인회계사회장은 "주인기 회원의 IFAC 이사 선임은 그간 한국공인회계사회가 국제사회에서 우리나라의 회계신인도와 위상을 높이기 위해 각고의 노력을 기울여 온 결과 중 하나"라며 축하메시지를 전했다.
이어 "주요 국제기구의 한국인 임원 선임은 국제사회가 우리에게 거는 기대가 크다는 점을 보여주는 것이며, 주인기 IFAC 이사의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IFAC에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나아가 우리나라 회계산업 발전에 기여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