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어가는 가을… 국세청 문학동호인 모임인 '국세청문우회(회장·이규흥)'가 동호인들과 가족, 초대시인들이 한자리에 모인 가운데 '국세문학의 밤' 행사를 개최했다.
올해로 9회째를 맞은 '국세문학의 밤' 행사는 문우회원들과 외부시인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달 27~28일 괴산군 청소년수련관에서 열렸다.
지난 2004년부터 시작된 국세문학의 밤은 '맑은 영혼, 영원한 우정, 문학의 향연'을 주제로 한 축제한마당이다.
올해 행사에서는 이경림 시인의 문학 특강을 비롯해 참가자들의 시낭송과 악기 연주, 캠프파이어 등 다양한 내용으로 진행됐다.
특히 지난 1년간 회원들이 발표한 시, 수필, 소설 등을 모은 작품집 '국세문학' 6호도 발간, 기념했다.
문우회원들은 화양계곡의 멋스러운 풍경을 감상하며 '화양동'을 시제로 3행시 짓기 대회를 갖기도 했으며, 김영완 시인이 장원 입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