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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6.20. (금)

삼면경

세무사회 홈피 게시판 몇 몇 회원 접근차단…'잘했다'

◇…한국세무사회가 몇몇 회원의 회 홈페이지 게시판 사용을 제한하고 난 뒤 대부분의 회원들은 '진작 이런 조치를 취했어야 했다' '게시판이 깨끗해졌다'면서 회 집행부 제한결정에 대해 환영.

 

세무사회는 최근 홈페이지 게시판이 극소수 일부 회원에 의해 본래의미가 훼손되고 있다고 보고 문제가 있다고 판단된 몇 몇 회원의 게시판 이용을 차단 한 것.

 

이에 대해 일각에서는 '회원들의 소통을 막는 것 아니냐'는 목소리도 없지 않았지만,차단 이유가 '반복적 비방성 글' '회원 품위훼손' 등을 방지하기 위해서라는 취지가 알려 지자 '차단 잘했다'고 수긍하는 모습.

 

한 회원은 "사실 게시판을 보면 정책 건의나 회원 권익향상, 서로 격려 하거나 세무대리 업무수행 과정에서의 여러 사람이 참고 하면 좋을만한 체험담 등은 유익한 참고가 된다"면서 "그러나 누가 봐도 남을 비방하거나 억지주장이다 싶은 글들이 종종 올라와 눈쌀을 찌푸릴때가 한 두번이 아니었다"고 차단조치를 환영. 

 

또 다른 회원은 "그 전에 올라온 글 중에는 심지어 '* 지랄' 등 욕설을 퍼 붓는 경우도 많았고, 그런 글에는 당장 반박글을 올리고 싶었지만 똑 같은 사람 되기 싫어 참았다"면서 "'왜 저런 글이 버젓이 올라오게 좌두나' 싶었는데 늦게나마 차단을 잘한 것 같다"고 촌평.

 

세무사회는 얼마전 한 안건과 관련 반대를 표명한 회원들에게 '반대 글만 올리지 말고 직접 만나서 대회로 풀어보자'는 취지로 토론초청을 했으나 회원들이 불참하는 바람에 무산됐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 원로 회원은 "게시판이 건전한 토론 공간이 되도록 관리하는 것은 집행부의 책무"라고 전제 하면서 "나도 게시판을 자주 보는데 유독 세무회계프로그램과 관련된 부분에 대해 이상한 글이 많이 올라 오는 것으로 봤을때 무슨 다른 목적이 있은 게 아닌가 의심이 들기도 했다"고 피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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