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년도 국회 기획재정위 국감이 24일 마감됨에 따라 재정부,국세청, 관세청 등 소속기관들은 '국감피로증'을 정리하고 일제히 본업무에 매진하는 모습.
기관들은 24일 종합국감이 끝나는 것을 계기로 나름대로 국감 결과를 정리하는 한편 저마다 현안업무챙기기에 돌입히고 있는 것.
특히 오는 12월 대선을 앞두고 있는만큼 새 정부에 대한 인수인계성 업무와 연말업무정리, 새해계획 등 어느때보다 몸과 마음이 바빠 질수 밖에 없는 상황.
기관들은 국감위원들이 국감때 요구해온 자료는 가급적 신속하고 충실하게 제출한다는 것이 대체적인 인식인데, 이는 자칫 자기 기관으로 인해 말썽이 생길 경우 여 야를 막론하고 대선정국에서 활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기 때문.
재정부 관계자는 "국감때 우리에게 요구된 자료들을 하나하나 이미 정리하고 있다"면서 "그러나 여야간 정치성 문제가 걸려 있는 것은 만족스럽다는 말을 듣기가 사실상 어려울 것으로 보고 부분적으로는 '각오'를 하고 있다. 선별대응이 불가피한 경우도 있을 것"이라고 귀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