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열린 서울국제조세컨벤션(세계세무사대회)의 각계 인사의 축사 가운데 박근혜·문재인 대선후보가 축하메시지를 보냈으나 안철수 무소속 대선후보는 축하메시지가 없어 일각에서는 '혹시 차별해서 초청한 게 아닌가'라는 의구심이 나왔으나, 그 이유가 알려지자 이내 수긍.
세무사회는 초청기준을 국회의원 중 기획재정위소속으로 했고, 그러다 보니 대선후보 중에서 재정위 소속인 박근혜·문재인 후보만 초청된 것이라는 설명.
박근혜 후보와 문재인 후보는 각각 '대리인'을 보내 메시지를 전했는데, 하나같이 세무사의 역할 증대와 그에 따른 지원을 약속하는 등 '덕담' 대박.
한 중진 세무사는 유력한 여야 대선후보들이 비록 대리인을 시키기는 했지만 세무사들의 발전을 축하 해 준것은 반가운 일이다"고 환영하면서 "세계 20여개국에서 참석했다는 것도 자랑스러운 일"이라고 자평.
그러나 일부 참석자들은 대선후보 축하메시지와 관련 "지금 온 사회가 대선 분위기란점을 감안할때 기왕이면 안철수 후보도 초청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든다"면서 "초청대상을 굳이 기재위소속의원으로 한정할게 아니라 유력대선후보까지 포함했으면 외연확대 등 여러가지 의미에서 더 좋았을 것 같다"는 의견을 피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