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24일 '경제활력대책회의'에서 내 놓은 '대책' 가운데 세정분야를 비롯한 각종 내용에 '비젼이 별로 없다'는 의견이 업계로부터 제기.
대한상의, 전경련 등 경제계는 그동안 정치권으로부터 '경제력 집중' 또는 '경제민주화'-'부자감세' 등이 비판적 사회적 이슈가 되는바람에 '하고 싶은 말은 많아도 꾹꾹 참는다'는 자세를 보여 오던 터에 이 번 '경제활력대책회의'에 나름대로 기대를 했었던 모양.
그러나 대책 내용이 나오자 '별로 신통찮다'는 반응과 함께 실망감을 표시하면서 '이제 정치권만 쳐다보는 현상이 가속화 될 것 같다'는 분위기가 확산.
한 경제단체 간부는 "체납정리기간 몇 달 연장해 주고 한다고 해서 경제가 활성화 될 수는 없지않느냐"면서 "이 번 대책에 현 정권이나 정치권 또는 차기정권에게 뭔가 강력한 메시지를 전달해주기를 바랬는데 그런 부분이 쏙 빠져 아쉬웠다'고 경제계가 바라고 있는 진짜 속내가 무었인지를 표출.
또 다른 인사는 "법인세율 인상 불가 등 실질적인 부분을 천명해 주는 것이 장기적으로는 경제 활성화에 꼭 필요한 요소인데 정부도 대선 부담 때문인지 그런 것은 꺼리고 있는 것 같다"면서 "이제 대선 후보들 입을 바라보는 현상이 더 가속화 될 것 같다"고 예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