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최대 교역국인 한·중 FTA 체결·발효에 앞서 정부의 통상정책 방향과 국내 수출입업체들의 대응전략 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한 포럼이 개최됐다.<관련사진>
국제원산지정보원(원장·김두기)는 지난 21일(금) 서울세관 10층 대회의실에서 ‘제 4회 FTA 전문가포럼’을 열과, 올해 5.14일 제1차 협상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자유무역협정을 논의 중인 한·중 FTA 전략을 논의했다.
이날 포럼에서는 총 3개 주제발표와 지명토론이 이어졌으며, 한·중 FTA 체결의 의의와 효율적인 준비방안, 발효에 따른 국가경쟁력 제고 방안 등이 논의됐다.
제1주제 발표에 나선 윤기관 충남대 교수는 ‘우리나라는 한·중 FTA를 어떻게 효율적으로 준비해 동아시아 허브국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까?’를 주제로, 한·중 FTA 협상의 효율적인 준비전략을 발표했다.
뒤를 이어 조미진 명지대 교수는 ‘한·중 FTA의의와 주요 쟁점’을 주제로 한·중 FTA 의 실체적인 모습을 조망한 가운데, 특히 한국과 중국의 FTA 정책을 비교하며 향후 한·중 FTA 협상과정을 심도있게 조망했다.
마지막으로 황용균 박사(김앤장 소속)는 ‘한·중 FTA하의 인적자원 경쟁력 강화’를 주제로, 한국과 중국의 인적자원 현황과 FTA가 가져올 인력이동을 고찰했다.
황 박사는 특히 재(在)중 한국기업의 사례를 제시하며, 우리나라 업체들이 준비해야 할 인재관리기법을 소개했으며, 뒤따른 토론에선 한·중 FTA 향후 방향성이 논의됐다.
한편, 올해로 네 번재를 맞는 FTA 전문가 포럼은 주요 대학의 법학·무역·경영 등 전공교수와 주요 경제단체·산업별 주요 협회·FTA정책관련 정부기관 관계자 등이 구성원으로 참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