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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국세

부자 상위 1% 증여재산 13조, 신고액의 41%

안민석 의원 ‘최근 5년간 증여재산가액 및 총 결정세액’ 공개

지난해 증여재산 상위 1%의 부자가 증여한 재산은 13조 4천억원으로, 전체 증여신고액의 41%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안민석 의원(민주통합당. 사진)이 국세청으로 제출받은 ‘최근 5년간 증여재산가액 및 총 결정세액’에 따르면, 지난해 증여세를 납부한 상위 1%는 1,274명으로 세액은 1조 5,712억원에 달했다.

 

또한, 상위 2%는 2,549명(2조 35억원), 5%는 6,373명(2조 6,391억원)이며, 10%는 1만 2,746명, 세액으로는 3조 373억원을 나타냈다.

 

지난해 전체 증여세 신고자는 12만 7,000명으로 증여재산 총액은 32조 5071억 원이다.

 

상위 5%, 6,373명의 증여재산과 총 결정세액 비중은 62%, 69%로 전체의 과반을 넘게 되며, 이들의 증여 재산은 20조 1,837억원, 총 결정세액은 2조 6,391억원에 이르게 된다.

 

또한 상위 10%, 1만 2,746명의 증여재산 총 결정세액은 3조 373억원으로, 재산가액만 23조 8,486억원으로 나타났다.

 

한편, 상속재산의 경우 상위 1%인 57명이 지난해 1조 8천659억원을 상속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세액은 5조 42억에 이른다.

 

또한, 상위 10%를 보면 572명이 4조 8,334억원의 재산을 상속했으며 총 결정세액은 1조 233억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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