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국내 수입된 농축수산물 가격이 하락세로 돌아선 것으로 집계됐다.
관세청이 19일 발표한 8월말 농축수산물 수입가격지수는 114.2로, 전월대비 3.0%p, 전년동월대비 4.3%p 각각 하락했다.
개별로는 농산물이 114.1, 축산물 127.3, 수산물 102.5를 기록했다.
주요품목별 집계에 따르면, 농산물 가운데 신선마늘과 배추는 대폭 상승한 반면 그외 채소류는 안정세를 유지했으며, 강남콩·팝콘용 옥수수의 가격상승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팥과 밀 등은 하락했다.
축산물의 경우 순살 쇠고기를 제외한 전반적인 쇠고기 가격은 하락했으며, 주요 수입국의 수입가격 상승으로 삼겹살과 닭다리 등은 꾸준한 가격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수산물에서는 대구와 조기 등은 하락세를 유지한 가운데, 미꾸라지·가리비·주꾸미·꽃게·고등어 등 주요 수산물 가격은 상승중인 것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