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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7.02. (수)

세무 · 회계 · 관세사

세관시인 김병중, 열번째 시집 ‘새재아리랑’ 출간

아리랑의 한과 고향의 그리움 ‘詩’로 풀어내

세관시인으로 익히 알려진 김병중(서울세관 통관지원과,사진) 팀장이 자신의 열 두번째 작품이자 열 번째 시집인 ‘세재아리랑’을 출간했다.

 

 

적지 않은 시를 써온 김 시인은 그간의 작품 속에서 사랑과 고향에 천작해 왔으며, 일곱 번째 시집 ‘서른하나의 사랑수첩’에서는 사랑을 주제로, 이번 출간한 열 번째 시집에선 ‘고향’을 본격적으로 다루고 있다.

 

시인은 이번 시집에서 삶과 문학 그리고 아리랑의 출발점을 자신의 고향인 문경새재에 두고 있다.

 

시인은 나그네가 되어 자신에게 주어졌던 오십 여년 풍진 삶의 구비진 길을 돌아 다시 고향으로 오는 귀거래사를 통해 민족의 정서가 서린 아리랑의 유전자가 흐르고 있다고 말한다.

 

낙동강의 발원지이자 문경아리랑의 발생지, 백두대간의 배꼽자리, 한반도 길의 중심길인 문경을 예찬하는 김 시인은 “우리 아리랑을 중국이 앗아가려는 것은 어림없다”며, “명산과 진고개와 외침이 많은 우리나라만이 아리랑 가락을 탄생시킬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 시집을 통해 고향사랑과 아리랑 사랑의 정서를 눈빛 밝은 독자들과 함께 나누었으면 좋겠다”는 소박한 포부를 밝혔다.

 

한편 김 시인은 세관원으로라는 바쁜 공직 생활에도 불구하고 시인과 문학평론가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으며, 그동안 열권의 시집 이외에도 산문집 <누드공항>, 평론집 <짧은시 그리고 긴 생각>을 출간하여 영랑문학상과 순수문학상, 경기도문학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

 

경제국경을 감시하는 세관원으로서도 직무에 충실해 근정포장과 대통령 표창 등 29회 정부수상 등 관세청 최다표창자로 선정됐으며, △서울세관 명예의전당 헌액(‘10) △48년간 일기를 쓴 대한민국최고기록공무원 인증(’10) △중앙공무원 창안제도 5회 입상 △교육과학기술부 과학기술인 등록(‘12) △세관검사전용 스마트CCTV카메라 개발 등 열정과 창의적인 공무원으로 잘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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