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검색

구독하기 2025.07.02. (수)

내국세

지난해 호화유흥업소 법인카드 결제 ‘1조 4,137억원’

안민석 의원, 최근 5년간 법인카드 사용액 중 호화유흥업소 사용실적 결과

지난해 법인카드 전체 사용액은 69조 491억원으로, 이중 호화유흥업소에서 사용한 금액은 1조 4,137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국회 기획재정위 소속 안민석 의원(민주통합당. 사진)이 국세청으로부터 제공받은 ‘최근 5년간 법인카드 사용액 중 호화유흥업소 사용실적’에 따르면, 지난해 법인카드 사용액중 1조원이 넘는 금액이 호화유흥업소에서 결재가 된 것으로 나타났다.

 

연도별도 보면, 07년 1조 5,904억원, 08년 1조 5,282억원, 09년 1조 4,062억원, 2010년 1조 5,335억원 그리고 지난해 1조 4,137억원으로 최근 5년간 1조 4~5천 억원의 사용실적을 나타냈다.

 

지난해의 경우 업종별로 보면, 룰싸롱이 9,237억원으로 가장 높은 결재액을 보였고, 이어 단란주점 2,331억원, 극장식 식당 1,624억원, 나이트(카바레) 507억원, 요정 438억원으로 집계됐다.

 

한편, 법인카드 사용액은 원·부재료 매입비용, 상품 매입비용, 접대비, 복리후생비 등을 법인카드로 결제한 금액이므로 법인카드 사용액 중 접대비지출액의 구분은 어려운 실정이다.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