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리자료 전산제출 문제로 세무사계가 내홍을 겪고 있는 가운데 소모적인 논쟁보다는 합리적인 대안을 통해 이 문제를 일단락 지어야 한다는 여론이 형성되고 있어, 오는 29일 전국 102개 지역세무사회장 간담회 결과에 세무사계의 이목이 집중.
세무사회의 감리자료 전산제출방침에 대해 세무사계는 △전자·우편 병행제출 △감리자료 유출문제 해소 △감리위원의 전문성 강화 등의 목소리를 내고 있으며, 특히 서울지역 23개 지역회장은 공동명의로 지난달 세무사회에 개선책을 요구한 상황.
따라서 이번 전국지역세무사회장 간담회를 통해 세무사회의 최종 방침이 전달될 예정인 가운데, 전국지역세무사회장 감담회가 그간의 각종 논쟁을 불식시킬수 있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는 게 세무사계의 분위기.
특히, 세무사계는 최근 정구정 회장이 회원 공지를 통해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산업은행과 6개 지방회장단간의 재무자료 공유협약, 감리자료 외부유출 문제 및 한길 TIS 이사진의 보수 문제 등에 대해 직접 해명의 글을 올렸다는 점에도 주목.
서울 모 지역세무사회장은 “지역세무사회장 간담회 이후 더 이상 감리자료 제출 문제 등의 논쟁이 재연될 경우 세무사계의 혼란이 가중될 수 밖에 없다”며 “세무사계 단합을 위해 이제 중지를 모아야 할 때”라고 제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