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지역의 7월 무역수지가 7억6백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특히 전남지역 무역수지는 올해 처음으로 월간 무역수지가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됐다.
광주세관(세관장. 정세화)은 지난 7월 수출.입 동향을 분석한 결과 광주와 전남지역이 각각 7억2백만 달러, 4백만 달러 흑자를 기록해 광주.전남 전체 무역수지는 7억6백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고 21일 밝혔다.
광주지역의 수출은 11억4천5백만 달러로, 수입은 4억4천2백만 달러를 기록해 무역수지는 흑자를 달성했다.
지역별 수출은 EU 7.8%, 일본 6.1%, 동남아 4%로 각각 증가했으며 미국 13.4%, 중동 4.4%, 중남미 4.2%로 각각 수출 감소를 나타냈다. 수입은 일본 29.3%, 동남아 10.7%, 미국 4.6% 각각 증가했으나, 중남미 42.7%, EU 19.7%, 중국은 7.4% 각각 감소했다.
품목별 수출은 반도체가 전월대비 5% 증가한 반면 철강제품은 20.2%, 가전제품 5.5%, 수송장비 4.8% 각각 감소했다. 수입은 원면 45.7%, 반도체 14.1%, 가전제품 11% 각각 증가했으며, 고무 등 경공업 원료는 5.1% 감소했다.
전남지역 수출은 전월대비 9.1% 감소한 32억5천7백만 달러로, 수입은 전월대비 21.5% 감소한 32억5천3백만 달러로 무역수지는 4백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이는 전남지역 수입의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원유의 수입이 전월대비 24.4% 감소하고, 철광 등 원자재 수입이 감소한 영향으로 파악됐다.
지역별 수출은 중국 43.7%, 중동 51.4%, EU 82.2%로 각각 증가한 반면 미국 31.7%, 동남아 25.4%로 각각 감소했다. 수입은 EU 5.3%, 일본 31.9% 증가했으며, 중동 24.2%, 호주 6.7% 동남아지역 11.1% 각각 감소했다.
품목별 수출은 전기.전자제품 10.7%, 화공품 12.8%, 철강제품 9.8% 각각 증가했다. 수입은 기계류·정밀기기 18.9%, 화공품 1.8% 증가했으나 원유 24.4%, 석탄 16.1%, 철광 40.1% 등 원자재 수입은 감소했다.